대한간호협회 회관은 창립 100주년을 맞는 협회의 물리적 교두보로서 실질적인 기능수행과 더불어 신뢰받는 전문집단으로서의 대외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팬데믹과 엔데믹, 초고령화시대로의 진입등 간호와 돌봄의 확대가 절실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여 새로 지어지는 회관은 사무와 교육이라는 협회의 본질적 기능에 충실하면서 회원들간의 교류와 협력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도시적 장소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수평적으로 도시와 소통하면서 수직적으로 다양한 활동이 적층되고 상호연결되는 버티컬 플랫폼으로서의 건축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