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복지, 찾고 싶은 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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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동주민센터에서 처리하던 많은 서류신청 및 발급업무가 전산화되면서 대면서비스의 중요성이 오히려 부각되어야 한다.

등촌1동 주민센터 공간개선의 목표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위해 충원되는 7명의 업무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과 노후화된 민원대기공간과 대민창구를 쾌적하고 이용에 편안한 공간으로 개선하여 마을의 사랑방처럼 주민들이 즐겨찾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제한된 예산 내에서 효과적인 개선을 위해 펼쳐진 업무공간 안에 민원공간이 별도의 공간적 성격을 가질 수 있도록 박공형 천장으로 계획하고 공간의 경계를 이루는 프레임이 두 주체가 대면하는 창구가 되도록 계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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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공간 확충을 위해 같은 공간 안에 있던 숙직실을 지하로 옮기고, 지하의 중대본부를 옥상에 증축하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예산이 소요되어 결국 민원공간의 디자인에서 많은 절충과 타협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